유료 데이터 #1: 위치기반 차량 기종점(OD) 데이터 (INRIX 외)

INRIX는 145개 국가에 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중 일부(샘플)의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과거 교통 상황, 도로 사고와 같은 안전, 주차 가능성 등과 같은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제공 업체입니다. 시장에는 TomTom, Here, StreetLight Data, Geotab, ATRI probe 등 다양한 업체에서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고, 업체에 따라 제공되는 정보가 조금씩 다르다. 이는 수집 방식이 다르기 때문인데, 예를 들어, Geotab의 경우 다른 업체 제공하지 않는 상업용 차량의 (트럭) 화물 정보와 같이 디테일하게 제공하고, StreetLight Data의 경우는 도시 매핑 정교하다고 하며 신호 정보와 같은 것도 비교적 상세히 되어있다고 하고, 이와 같이 각자의 세일즈 포인트가 있다고 한다.

 

위치정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 개별 차량 주행 궤적
  • 이를 통해 해당 차량이 통과하는 도로의 속도, 지체, 사고 상황을 알 수 있다
  • 이것을 응용하여, 그 차량이 이동 도중 어떤 휴게소에서 얼마나 휴식을 하였는지 알 수 있고, 특히나 트럭의 경우 연방정부에서 일정 시간마다 강제하는 휴식 시간이 있는데 그 시간을 따르는지, 정해진 장소에 주차를 하는 지도 알 수 있다
  • 또한 해당 시설 이용객들의 패턴 (휴식시간, 해당 유저의 기점/종점 등)을 파악할 수 도 있다
• 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의 대략적인 비율 (즉, 차량, 소형트럭, 대형트럭의 비율)
  • 이를 기반으로 기종점 테이블을 작성하여, 교통 계획의 기초 자료로 활용 할 수 있다 (4단계 모형)
• 제조사 별로 또 지역 별로 상이한 수치를 나타내지만, 수집된 샘플이 통상적으로 전체도로를 통행하는 차량의 10~20%를 대표한다고 주장한다

차량 주행 궤적 데이터를 통해 특정 지점의 병목현상을 시각화 한다 (사실상 구글 지도 데이터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는 것과 큰 차이는 없다)

최근에는, 차량 샘플의 속도 자료와 통계 혹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지점 검지기 데이터와 비교하여, 도로 전체의 교통량을 가늠해보는 연구가 논의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이런 실제 데이터는 교통류 시뮬레이션(micro and meso-scopic)과 궁합이 좋은데, 이를 바탕으로 모델의 정산(Calibration)을 할 수 있으며 (즉, 시뮬레이션을 통해 나온 결과가 실제 도로의 속도와 비슷한지, 아니면 데이터 입력/출력과정에서 기종점 데이터의 비율이 실제 비율과 비슷한지 등) 그외에도 다양한 교통 운영이나 계획에 기초자료 혹은 참고자료로써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