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 후 소비자 동향 by XPO로지스틱스 & 징동닷컴

젊은 사람들은 코로나 이후 소비패턴이나 쇼핑패턴이 특별히 변함이 없는 사람들도 많겠지만, 고령층을 포함한 전 연령대에서의 이커머스로의 전환은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인트로 문장 뽑기가 어려우니 그러려니 하자). 지난 4월 중국의 징동닷컴은 초기 코로나 사태때 자사에서 어떤 품목들이 판매가 많이 되었는 가를 발표했다. 그 결과 혼자서 혹은 소수의 인원이 즐길 수 있는 낚시, 캠핑, 자전거관련 물품들의 수요가 폭증하였고, 신선제품과 육류의 수요도 큰 폭으로 주문이 늘어났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필자는 2019년 초기부터 징동닷컴의 주주였는데 얼마먹고 이걸 팔았으니, 중국을 향해 엎드려 사죄를 한다ㅜㅜ

 

어쨌든 XPO 로지스틱은 지난 5월 1000명의 미국과 영국의 고객을 대상으로 팬데믹이 소비에 어떤 영향을 미쳤나 설문을 하였다. 징동닷컴과의 차별 점은 1) 비교적 코로나 후기의 소비패턴 변화를 조명하고 2) 중국이 아닌 북미와 유럽대륙 소비자의 초점을 맞춘점 3) 조금 더 물류적인 관점에서 (참고로 징동은 배송역시 하지만 주요 BM은 직매입 형태로 쿠팡이나 아마존 느낌, XPO는 대한통운 느낌) 소비행태를 조사하였다는 것을 들 수 있겠다. XPO의 설문에 따르면, 고객들의 소비패턴이 온라인으로의 전환이 뚜렸해졌다는 것이고, 이 것은 어느 시점에 코로나가 끝나더라도 유지 될 것이라는 것을 시사하였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반적으로 미국 애들은 덕력이 강하다. 뭔가를 뚝딱뚝딱 만드는 걸 좋아하고, 정원 가꾸기, 간단한 집안 공사는 스스로 하는 편이다. 이런 측면에서 DIY(Do it yourself)에 대한 수요가 전연령대에서 발견되었다. 어차피 집에만 있으니 이참에 제대로 집 수리나 하자는 것이다.

DIY가 수요가 특히나 많이 일어난 분야와 그 비율

XPO는 해당 기간동안 홈디포(철물점 체인)나 IKEA 같은 곳으로부터 DIY 관련 제품들의 수요가 3.5배 늘었다고 한다. 

 

소비품목으로 들어가선 미국과 영국에서 공통적으로 수요가 늘어 난 것은 단연 식료품 배송이고, 미국의 경우 의료와 청소용품이 늘었다. 영국은 의외로 뷰티 제품들이 선전을 하였다.

온라인 쇼핑 주문이 크게 상승한 카테고리

주목할 점은 55세 이상의 고객들이 밀레니얼(18-34세) 세대보다 훨씬더 온라인을 통해 의류를 많이 구매했다는 것이고 이 말은 이 고객층에서 코로나 이전보다 더욱 이후에 온라인을 통해 구매를 더 많이 했다는 것이다. 보고서 전체는 총 23페이지인데 실질적으로 20페이지도 안된다. 요약을 하지 안흔 부분은 앞으로의 소비 패턴이 어떻게 전개될지 이런 것들도 있으니, 관심있는 분은 참고자료 3의 링크를 따라가면 되겠다.

 

참고: 1. 징동닷컴 IR

https://jdcorporateblog.com/consumption-trends-during-covid-19-through-data/

Consumption Trends during COVID-19 through Data - JD Corporate Blog

https://jdcorporateblog.com/jd-news-roundup-vol-2-april-4-17/

JD News Roundup Vol. 2 (April 4-17) - JD Corporate Blog

2. Impacts of COVID-19 on Consumer Trends in the US and the UK

https://xpodotcom.azureedge.net/xpo/files/Consumer_Survey_Report_5.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