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박사 2021. 2. 3. 06:39

오늘은 구글의 니콜라스가 Transportation Research Board 연간 컨퍼런스에 발표한 최신 드론 배송에 관한 내용을 요약해보겠습니다. 핀란드의 헬싱키와 호주에서 배송 테스트는 몇 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었지만, 미국에서는 각종 규제와 안전상의 이슈로 2019년 10월에서야 허가가 나왔습니다. 해당 국가에서 총합 10만회의 드론배송을 완료하였고 현재는 버지니아의 Christianburg에서 주로 과자, 음료, 약품, 도서관 책 등을 배송하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공개한 드론의 스팩은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주행속도가 113kph니까 상당히 빠르고, 12개의 프로펠러로 이륙을 하고, 양날개에 위치한 2개의 프로펠러로 이동을 합니다. 기존에 봐왔던 DJI류의 드론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물건은 도착지에서 줄에 매달아 낙하하는 방식으로 배송을 완료합니다.

 

Redundancy라고 되어있는 부분은, 드론이 안전상의 이유로 베터리 등이 배송중 고장나거나 역할을 하지 못할때 여분의 백업 베터리를 활용하는 등의 내용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외 기술적인 부분은 단순히 GPS를 통한 위치정보 뿐아니라 드론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위성 사진과 현재 카메라가 촬영하는 지형 지물을 대조하여 현재 위치가 맞는 방향/위치인지 확인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기존의 배송이나 직접 식료품 구매하던 코로나 펜데믹 이전과 비교하여 현재 구글의 드론배송은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신규 고객 유치가 350% 증가, 배송량이 5배가 증가하였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얼마인지에 대해선 발표하지 않았지만, 유의미하게 큰 물량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판단). 또한 팬대믹 여파로 장사가 잘 안되고 있는 소상공인(커피전문점, 식당, 도서관) 등과 제휴하여 배송을 하는 모델을 도입해 성과를 내고 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즉, 아직까지는 협업하는 업체도 커피숍 몇 군데, 도서관 몇 군데 이 정도로 작은 규모의 테스트 중입니다.

 

마지막으로 구글이 내다보는 전망은 다음 슬라이드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